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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안전·경제 다 갖춘 전국 가장 '살기 좋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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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3,817회 작성일 22-05-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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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이어 지난 3월, 2년만에 다시 찾아온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동해시. 두 번의 대형산불에 겹쳐 찾아온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관광객 감소와 지역경기 침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다만 지역에 1000억원 가량의 재해복구비가 투입되면서 전화위복의 기회도 주어지고 있다. 희비를 함께 해 온 민선7기의 시정성과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민선8기에는 어떤 부문에 중점을 두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지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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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일 카페리 국제정기항로가 지난 3월 재개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한 DBS CRUISE FERRY호가 동해항에 입항하고 있다.


◇주거환경 분야 전국 2위 차지, 최상위 등급 평가

강원도 대표 도시로 꼽히는 춘천과 원주·강릉 보다 더 살기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국내 권위있는 공공정책 관련 리서치들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동해시가 도내에서 사회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사회안전지수는 ‘살기 좋은가’ 라는 물음을 지표로 환산한 것이다. 인구 9만명, 춘천·원주의 3분의1 규모로 작은 동해시가 사회 인프라 등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가 공동조사한 결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국 시·군·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 좋은 지역 강원’이 공개됐다.

이번 조사에서 동해시는 54.7점으로 사회안전지수 B등급을 받았다. 주거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2위(60.79점)를 차지했다. 생활안전·주거환경 분야에서 A등급을 받은 결과 사회안전지수 종합평가는 속초에 이어 도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1인당 녹지지역 면적, 미세먼지 불안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육아 1000명당 보육시설 수는 19.1개로 많은 편이었다. 생활안전 분야 평가도 전국 17위로 상위권에 속했다. 인구 10만명당 119 안전센터수, 경찰관서 접근성이 좋아 안전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분야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삼화동 쌍용 C&E와 한국석유공사 등 중공업 생산단지가 위치해 있는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정주여건이 강한,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천곡동에 2024년까지 LH와 공동으로 고령자복지주택과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을 전국 최대인 402세대 규모로 지어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춘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동해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각종 도시재생·새뜰마을 사업의 추진으로 구도심의 주거 기능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원도 유일 국제 무역항인 동해·묵호항과 철도시설을 바탕으로 한 기업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야간 경관조명이 비친 모습이 일품인 무릉계곡 달빛 호암소길.
야간 경관조명이 비친 모습이 일품인 무릉계곡 달빛 호암소길.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재해 없는 안전한 동해 만들기 중간완성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6년에는 지역사회 손상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반을 닦았다. 2017~2019년 분야별·연령별·환경별 안전을 증진하는 등 국제안전도시사업을 수행했으며, 2020년 공인신청에 이은 현지실사평가를 통해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는것으로 확대했다. 드디어 2020년 1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센터’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안전도시사업을 추진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전체 손상사망률은 지난 2015년 66.2명에서 2019년 49.1명으로 17.1명이나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7.8명)과 강원(8.1명)의 감소율보다 훨씬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손상으로 인한 동해지역의 사고중독경험률은 2015년 8.8%에서 2018년에 2.8%로 줄어들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도 2015년에 9.9명에서 2019년 7.0명으로 감소했다. 폭력·범죄에 의한 타살사망률도 2015년 3명에서 2019년 0명으로 줄었다. 익사사망률도 2015년 3.9명에서 2019년 0.6명으로 줄었다.

시는 생애주기별로 주민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고, 해당 안전분야의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효과분석 결과를 피드백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면서 상시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현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공인받는 2025년에는 자살·자해를 연간 5%씩 감축해 20.1명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운수사고는 연간 10%씩 감축해 2.06명으로, 낙상·추락사고는 1.3명으로, 익사·익수와 화상·화재는 0명으로, 타살사고는 0.09명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

동해시는 ‘안전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등 상시모니터링시스템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실현해 가고 있다
동해시는 ‘안전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등 상시모니터링시스템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실현해 가고 있다

◇동해·묵호항, 북평산업단지 기반으로 환동해권 산업·북방물류 국제거점도시로의 미래 발전

잘 갖춰진 산업시설과 항구를 통해 환동해권 북방물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2015년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설립됐다. 한국과 일본 서해안, 중국 동북3성, 러시아 극동지역이 속해 있는 환동해권은 인구 1억6000만명, GRDP 1조300억달러 규모의 초거대 경제권이다. 더욱이 머지않은 장래에 북극항로가 열리고 상용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동해·묵호항 물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물동량 증가에 대응할 동해직할세관 지정, 동해항 배후철도물류기지 개발, 동해지역 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 유일의 국가관리무역항인 동해·묵호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강원도항만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수산물의 안정적 물동량 공급체계를 확보할 러시아 현지 거점 ‘비즈니스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환동해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토마이주루항만진흥회와 정례회 개최, 러시아 물류기업들과 업무협약, 한국무역협회·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춰 국내외 포트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러·일 카페리 국제정기항로가 지난 3월 재개되고,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동해항~베트남 호치민 간 정기항로 개설이 예고되면서 북방교역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동해항에서 컨테이너를 선적하는 모습.
한·러·일 카페리 국제정기항로가 지난 3월 재개되고,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동해항~베트남 호치민 간 정기항로 개설이 예고되면서 북방교역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동해항에서 컨테이너를 선적하는 모습.

북방물류의 연관산업 개발을 통한 동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권·동해지역 물류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항만배후단지 조성 타당성 결과에 반영하고, 마이즈루항만진흥회와 공동연구과제 수행, 동남아 환적 화물 유치, 극동지역과 중국 동북2성 물동량 유치 등을 추진한다. 동해항 DBS크루즈를 이용 물류비를 지원하고, 동해항에 들어오는 러시아대게 명품화 사업을 통한 관광산업·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동해선(삼척~동해~강릉) 고속화 개량과 동해신항선이 반영돼 오는 2022년까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에 국가간선도로망(동서6축) 고속도로(제천~영월)가 구축되고,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중점사업에도 포함됨에 따라 동서고속도로(제천~삼척) 건설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삼화동 일원의 무릉별유천지 전망대 모습
삼화동 일원의 무릉별유천지 전망대 모습

한·러·일 카페리 국제정기항로가 지난 3월 재개됐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한국 동해항, 일본 마이즈루 간 항로가 다시 열리면서 국제항로 운항·화물유치 장려금(18억원) 지원을 통해 정기항로 초기 안정화에 기여했다.

지난 2021년 3월 동해항과 베트남 호찌민 간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동해항~베트남 호찌민 간 정기항로 개설 MOU가 체결돼 올해 상반기중에 월 3차례씩 운항될 전망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시의 오랜 비전은 동해·묵호항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환동해권 산업물류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다행히 동해항 개발과 철도건설사업은 잘 추진되고 있다. 다만 동해항 건설당시 약속했던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아직 안갯속이다. 막대한 비용 문제로 미뤄져 왔다. 차기 정부에서 국정과제에 포함돼 조속히 배후단지 건설이 시행되면 지역발전이 한단계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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