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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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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2-04-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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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사회안전지수-살기좋은 지역 강원편 공개 결과
동해·속초 B등급 도내 시군 중 최고



▲ 29일 한 시민이 동해시 한섬해변 감성바닷길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2.3.29 자료사진
▲ 29일 한 시민이 동해시 한섬해변 감성바닷길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2.3.29 자료사진

국내 공공정책 리서치 기관들의 조사분석 결과 속초와 동해가 춘천·원주·강릉 등 도내 3대 도시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이 두 도시는 인구가 8~9만명 정도로 20~30만 규모의 3대 도시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로 적지만 사회 인프라 등에 대한 접근성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머니투데이,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조사 기업 피앰아이 등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2022 사회안전지수-살기좋은 지역 강원편’을 공개한 결과, 이같이 평가됐다.

사회안전지수는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경제활동·생활안전·건강보건·주거환경 등 4가지 분야 73개 지표를 정성·정량조사 후 분석해 점수화한 평가지수이다.

우선 동해시는 54.7점으로 사회안전지수 B등급을 받았다. 주거환경 분야에서는 60.79점을 받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1인당 녹지지역 면적, 미세먼지 불안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육아 1000명당 보육시설 수는 19.1개로 많은 편이었다. 생활안전 분야 평가도 전국 17위로 상위권에 속했다. 인구 10만명당 119안전센터 수, 경찰관서 접근성도 좋아 안전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화동 쌍용C&E와 한국석유공사 동해지사 등 지역내 대기업과 북평산업단지공단의 중공업 제조시설로 인해 경제활동 분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해시의 생활안전·주거환경 부문은 A등급이며, 사회안전지수 전체 평가에서 도내 2위의 높은 성적이다.

속초시도 주거환경 차원에서 55.03점(전국 27위)을 받아 B등급(54.97점이상)으로 평가됐다. 바다와 산 등 자연에 둘러싸인 도시답게 미세먼지 대기오염도가 전국에서 6번째로 낮아 시민들의 관련 불안감이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전국에서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 춘천과 원주·강릉은 C등급에 머물렀다. 춘천은 경제활동 분야 순위가 전국에서 118위에 그쳤다. 수도권 상류에 위치한 탓에 공해를 유발하는 공업을 할 수 없어 주민들 경제활동이 교육·문화 등 서비스업에 집중된 때문이다. 원주는 생활안전 분야에서 137위에 그쳤다. 지난해 사회안전지수 전국 101위로 속초·동해에 이어 도내 3위에 올랐던 강릉은 올해 조사에서는 춘천·원주에도 뒤져 하위권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춘천은 건강보건 분야(58.76점)와 주거환경 분야(53.23점)에서는 B등급을 받아 괜찮은 성적을 냈다. 원주도 건강보건(57.27점)과 경제활동(56.17점), 주거환경(50.71점) 분야에서는 B등급을 받아 체면을 세웠다.

이번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사회안전지수 전체 순위에서 전국 50위권 안에 든 도시가 없었다. 이는 지형적 특성으로 영동과 영서가 구분되고, 영서지역은 다시 춘천권과 원주권으로 분리되는 등 거점도시와 배후도시 간 인프라를 공유하지 못한 점이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경상도나 전라도 등 타지역과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발전 모델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도내 도시 가운데 좋은 성적을 낸 동해시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작지만 정주여건이 강한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천곡동에 2024년까지 LH와 공동으로 고령자복지주택과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을 전국 최대인 402세대 규모로 지어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각종 도시재생·새뜰마을 사업의 추진으로 구도심의 주거 기능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유일 국제 무역항인 동해·묵호항과 철도 시설을 토대로 한 기업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좋은 평가를 계기로 주거환경을 비롯해 복지·문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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