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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저' 들어선 달성군 대구서 살기 좋은 지역 1위..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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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5,157회 작성일 22-03-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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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저' 들어선 달성군 대구서 살기 좋은 지역 1위..비결은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와 원도심인 중구를 제치고 달성군이 대구 지역 내 살기 좋은 곳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으론 32위다. 경상권에선 경남 양산시가 45위로 유일하게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머니투데이는 2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국 시·군·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 좋은 지역 대구·경상편'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226개 기초지자체와 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차원의 73개 지표를 토대로 산출했다. 정량지표 뿐 아니라 주민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도 반영했다.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74개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고 총 155개 시·군·구를 최종 분석대상에 올렸다.

대구 달성군은 전국 32위(56.83점)으로 대구·경상 지역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세부분야별로 보면 달성군은 건강보건(52.77점·96위) 분야를 제외하고는 경제활동(55.95점·45위), 생활안전(61.85점·13위), 주거환경(56.44점·19위) 지표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으며 모든 차원에서 전국 상위 30%를 기록했다. 특히 생활안전 분야에서 교통안전(68.3점) 영역 점수가 높았다. 인구가 약 26만 규모로 적은 편이라 교통체증이 덜하면서도 대구 지하철 1·2호선이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성군은 대구 지역 내 유일한 '군' 단위의 지방자치단체다. 그럼에도 최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등이 구축되면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달성군 유가읍에 사저를 마련하고 곧 이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지로 급부상했다.

경상권에선 양산시(55.6점)가 전체 45위를 차지했다. 양산의 경우 주거환경(55.39점·24위), 건강보건(60.93점·29위) 분야의 지표가 높았다. 구체적으론 건강보건 분야에서 의료환경(73.83점), 의료충족(83.54점) 영역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부산과 지하철 연결로 부산대병원 등 큰 의료기관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진우 케이스탯 이사는 "달성군과 양산시가 좋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각각 대구와 부산이 지하철로 연결된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지하철에 연결되면서 아파트가 들어서고 그 주변에 인프라 등이 새로 확충되면서 인구 유입의 유인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역들의 경우 급작스럽게 성장해 인프라 구축 속도가 인구 유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역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인구를 적당히 확보해 도심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이사는 아울러 "반면 김천·안동 등 경북권 지역의 경우 문화 접근성 등이 떨어지며 지표가 좋지 않았다"며 "이런 지역들이 소멸하지 않고 어떻게 균형발전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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