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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송파보단 세종·계룡..살기좋은 지역 '톱10'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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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697회 작성일 22-03-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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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세종시가 전국에서 살기 좋은 지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송파구(14위), 강남구(20위)보다 높은 순위고 2위인 서초구와는 한 계단 차이다. 충청권에선 전국에서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충남 계룡시(9위)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머니투데이는 18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조사한 이 같은 전국 시·군·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 좋은 지역 세종·대전·충청편'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226개 기초지자체와 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차원의 73개 지표를 토대로 산출했다. 정량지표 뿐 아니라 주민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도 반영했다.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74개 지자체를 제외하고 총 155개 시·군·구를 최종 분석대상에 올렸다.


세종시 전체 3위…충청권에선 계룡시 9위


세종시는 59.49점으로 지자체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충청권에서는 계룡시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충남 아산시(47위)와 서산시(50위)도 50위 안에 들었다. 대전시에는 유성구가 22위, 서구가 29위를 기록했다.

세부분야별로 봤을 때 세종시는 소득과 고용 지표 등을 나타내는 경제활동(63.93점) 분야가 전국 3위로 최상위권을 나타냈다. 정부의 부처들이 밀집해 있는 행정도시인만큼 세부적으로 소득영역(71.77점), 고용영역(63.37점)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시민들의 소득 수준 만족도는 4.37점으로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의 모든 지자체를 넘어섰다. 노후 안전성 영역도 67.68점으로 서울 강남구(66.21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선 계룡시가 독보적이다. 대표적인 '군사도시'인만큼 생활안전과 건강보건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계룡시는 전국에서 교통사고 발생률, 무단횡단 사상자수 등의 집계를 토대로 한 교통안전영역 1위(79.45점)였다. 군 공무원과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주변에 군사시설이 밀집한 데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 생활안전(67.11점)은 충청권에서 1위, 건강보건(57.53점)은 2위를 차지했다.

정진우 케이스탯 이사는 "세종·대전·충청권을 보면 전반적으로 세종시, 계룡시 등 특수한 목적을 가진 계획도시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세종시는 정량지표보다 정성지표들이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는 이어 "계룡시는 인구 43만 정도로 규모가 작고 공무원들이 많이 거주해 고용 등의 분야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을 것"이라며 "대전과도 거리가 가까워 대형병원, 백화점 등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제공=케이스탯
/사진제공=케이스탯


대전시 유성구 지수 좋아…4개 분야 중 3개 1위


아산시는 충청권에서 경제활동(62.19점) 점수 1위를 기록했다. 소득영역(69.18) 점수가 두드러졌는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자리해서로 분석된다. 2016년 31만 명이던 인구수는 현재 35만3000명을 넘어섰고 시민 평균 연령도 39세다. 50위를 차지한 서산시는 충청권 주거분야(59.24점) 1위에 올랐다. 보육·교육 영역과 문화·여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충북에선 50위권 안에 든 지자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5개 구 가운데에선 유성구가 가장 높은 위치였다. 유성구는 경제활동(60.10점), 생활안전(57.50점), 주거환경(52.16점) 등 3개 분야에서 지역 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는 의료환경과 시민들의 건강상태, 의료 만족도 등을 나타내는 건강보건 분야에서 66.56점으로 지역 1위를 차지하며 대전시 전체 2위에 올랐다.

정 이사는 "사회안전지수 10위 안에 경기 신도시들이 많이 들어갔던 것처럼 대전·충청권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유성구와 서구도 최근 새롭게 형성·개발된 곳들"이라고 말했다. 유성구에 임업기술실용화센터, 서구엔 기상청 등 정부 부처들도 이곳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또 "충청권은 대전, 세종을 중심으로 하는 축에 가까이 있을수록 사회안전지수가 높고, 좌우 끝으로 퍼져 있는 지자체들은 순위가 낮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 이사는 "모든 지자체에 새로운 기업, 공공기관을 짓는 게 맞는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며 "벤치마킹해 무조건 따라가기보다는 각 지역의 역사적 특색을 살려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 강남·송파보단 세종·계룡..살기좋은 지역 '톱10' 이유는




출범 10년 세종시 '전국 톱3' 비결은? 이춘희 세종시장 "다양한 목소리 듣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사진제공=세종시청
/사진제공=세종시청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세종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은 1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주민자치회 전면 실행·읍면동장 시민추천제·자치분권특별회계운영·마을계획 수립 등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 연결된 생활안전, 교통, 경비 등의 분야에서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도시의 안전문제가 제기돼 2014년 10월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용 여건 개선에 힘썼다. 세종시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 목표(1만1107명) 보다 더 많은 일자리(1만2599명)를 만들었다. 이 시장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고용생태계를 만들고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고용서비스 일자리 인프라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도서관 12개소, 박물관 7개소, 문예회관 1개소, 생활문화센터 2개소를 관리·운영하는 등 시민 생활에 활력을 주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에도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시립도서관을 개관했고 다음 달에는 지역 내 최초의 대공연장인 세종예술의전당이 문을 연다"며 "폭넓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인구증가에 의료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및 응급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선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역실정에 맞은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맞은 올해 그의 시선은 '메가시티'에 닿아있다. 이 시장은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다극화 체제로 전환을 위해 충청권이 메가시티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해 시민들의 생활권 이용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케이스탯
/사진제공=케이스탯




오세현 아산 시장 "기업과 성장, 2025년 세계 7대 부자도시로"

/사진제공=아산시청
/사진제공=아산시청
"수도권전철, 간선도로망 등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도시개발 등에 따른 각종 인프라 구축에 발 빠른 도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5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충남 아산시 인구는 현재 약 35만명이다. 다른 지역들과 달리 아산시는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로 꼽힌다. 10여 년 전 '온천도시'였던 아산시가 '기업 도시'로 탈바꿈하면서다. 수도권 포함 전국 어디든 2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은 최근 수년간 입주한 기업들과 사람들이 아산시를 택한 주요 요인이 됐다.

실제로 아산시의 경쟁력은 '기업'에서 나온다. 아산시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전자 (69,900원 상승1600 -2.2%), 현대차 (168,500원 상승4000 -2.3%) 등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사들이 입주해있다. 아산시가 기업유지 전담조직을 구성해 원스톱 인허가 처리 허가담당 관제를 운영하고 있는 이유다. 오 시장은 "투자기업이 원하는 상황과 여건에 따른 맞춤형 부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14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도시 성장 속도에 맞춰 오 시장은 시민 삶의 질 높이기에 주력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17개 읍·면·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 및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공공서비스 플랫폼(복지·건강·주거·고용·금융 등) 기능을 확대했다.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육아지원사업의 거점 공간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새로 만들었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크게 늘렸다.

오 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는 '대기질'이다. 2018년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아산시는 2020년에 경기·충청권에서 최초로 버스·승용차용 수소충전시설을 설치했고 수소버스도 10대 운행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 제공을 위해 충남에서 가장 많은 9개소에 대기오염측정망도 구축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아산시가 2025년 세계 7대 부자 도시가 될 것"이라는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의 2015년 예측을 실현시키겠다는 각오다. 아산시는 카타르의 도하와 노르웨이의 베르겐·트론헤임, 경기 화성시에 이어 5번째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교통망 확충, 곡교천 르네상스 조성, 교육 환경 분야 등 5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 구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시환경과 시민이 행복한 삶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아산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케이스탯
/사진제공=케이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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