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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지역' 톱50 중 16곳 '서울'이 싹쓸이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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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5,942회 작성일 22-03-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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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서울편>

서울 자치구 16곳이 전국에서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톱 50에 들었다. 서초구, 종로구, 강동구, 송파구, 중구 등이 사회안전지수 평가 항목에서 점수를 고루 얻으며 서울 내 상위권에 포진했다.


머니투데이는 21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조사한 이 같은 전국 시·군·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 좋은 지역 서울편'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226개 기초지자체와 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차원의 73개 지표를 토대로 산출했다. 정량지표 뿐 아니라 주민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도 반영했다.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74개 지자체를 제외하고 총 155개 시·군·구를 최종 분석대상에 올렸다.

서초구가 사회안전지수 59.69점으로 전체 2위를 기록해 서울 지역에서 선두였다. 종로구(전체 11위), 강동구(전체 13위), 송파구(전체 14위), 중구(전체 16위)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강남구, 양천구, 마포구, 영등포구, 노원구, 용산구, 서대문구, 광진구, 구로구, 성동구, 강서구 순이었다.

순위권에 든 서울 지역 지자체 모두 건강보건 분야에서 전국 30위권 안에 들었다. 해당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순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서대문구는 건강보건 분야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다섯 손가락에 든 서초구, 종로구, 강동구, 송파구, 중구는 이 분야에서 모두 전체 10위 안에 들었다.

'살기좋은 지역' 톱50 중 16곳 '서울'이 싹쓸이한 비결은
치안과 소방, 교통안전 등의 지표로 구성한 생활안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자치구도 있었다. 양천구는 119안전센터 수, 화재발생 수, 소방서 접근 취약인구 비율 등을 측정한 소방 영역에서 전국 6위로 서울 지역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성동구는 치안 영역에서 강점을 보였다. 치안시설 수, 범죄발생 수, 경찰서 접근 취약인구 비율 등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전국 10위 안에 들었다. 광진구는 교통사고 발생건수, 무단횡단 사상자 수 등을 지표로 삼은 교통안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69.25점)를 얻었다.

강남구, 서초구, 마포구, 영등포구 등에서 경제활동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공통적으로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직장가와 주변 상권이 위치한 지역들이다. 활발한 고용, 높은 소득을 바탕으로 노후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구, 서초구는 경제활동 분야에서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 중구, 종로구는 중장년층 노후준비가구 비율, 국민연금 가입비율 등을 조사한 노후 영역에서 각각 전체 1위, 2위를 기록했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에서는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전체 1위, 2위를 차지했다. 성동구(7위)와 노원구(8위)가 뒤를 이었다. 정성지표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환산한 수치다. 순위가 높을수록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지역 내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고 평가할 수 있는 정량지표에서는 종로구, 중구, 강동구, 서초구, 구로구, 영등포구, 용산구, 서대문구, 송파구가 '톱 3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진우 케이스탯 이사는 "주민 만족도뿐만 아니라 정량 지표에서도 모두 좋은 점수를 받은 자치구가 상위권을 기록했다"며 "자치구 내 대형병원 등 자체 인프라를 갖추고 자립 역량이 있는 자치구들이 차별화된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도심과 멀어질수록 평가가 나빠지다가 인프라가 대거 들어온 신도시 등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측면이 있다"며 "서울 내 대규모 개발이 제한되고 일부 지역에 소규모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서울시 차원에서 안전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채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인프라를 갖춘 지역과 달리 낙후 지역의 경우에는 개발 영역을 넓게 가져가는 유연한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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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과천시
한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자 사회안전지수 1위는 과천시였다. 과천시는 사회안전지수 60.70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안과 소방, 교통안전 등의 지표로 구성한 생활안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천시에 이어 서울 서초구, 세종시, 경기 성남시, 경기 용인시, 경기 구리시, 경기 화성시, 경기 고양시, 충남 계룡시, 경기 수원시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2위를 차지한 서초구는 건강보건 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서울에서 유일하게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서초구의 경제활동 분야 순위도 5위로 상위권이다. 반면 생활안전과 주거환경은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가장 최근에 조성된 도시 중 하나인 세종특별자치시(59.49점)는 3위를 기록했다. 광역지자체지만 기초지자체 수준의 인구 규모를 감안해 조사대상에 포함한 세종시는 경제활동(3위)과 생활안전(7위)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 건강보건 걱정없다"...역시 서울이 '톱10' 싹쓸이

'살기좋은 지역' 톱50 중 16곳 '서울'이 싹쓸이한 비결은
서울의 주요 자치구들이 전국에서 '건강보건' 최상위권 지역으로 뽑혔다. 보건의료 환경과 건강상태, 의료충족 등이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머니투데이는 21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이같은 전국 시·군·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좋은 지역 서울편'을 공개했다.

서대문구는 건강보건 순위에서 전체 155곳 중 1위를 거머쥐었다. 지역의료기관 신뢰도, 공공의료시설 충분성 등 의료충족 영역의 높은 점수(77.34점)가 눈에 띄었다.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자 수, 취약시간대 병원·약국 충분성 등 의료환경 영역에서도 73.1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민들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다. 기대수명도 85.48세에 달했다.

강남 4구에 속한 서초구(2위), 송파구(3위), 강동구(6위)도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 서초구는 의료비 부담정도가, 송파구는 공공의료시설 충분성 및 지역의료기관 신뢰도가, 강동구는 의료의용률(2차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 자치구의 기대수명도 모두 85세를 넘었다.
'살기좋은 지역' 톱50 중 16곳 '서울'이 싹쓸이한 비결은
영등포구는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우울감 경험률과 취약시간대 병원·약국 충분성, 공공의료 충분성 등이 전국 최상위권이었다. 인접한 자치구인 중구(7위)와 종로구(9위)도 건강보건 중에서도 '의료환경'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수가 종로구(20.2명)와 중구(10.1명)가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대형 병원 등 의료시설과 전문 인력이 집중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자치구들마다 주민들의 건강보건 환경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4구' 막내의 반전, 넘버2는 강동구였다…비결은

/사진제공=강동구청
/사진제공=강동구청
"균형잡힌 발전으로 '더불어 행복한 강동' 이뤄낼 것입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사진)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실제로 '강남 4구' 막내로 불리지만 오는 2023년 강동구는 '베드타운'이미지를 벗고 자족기능을 갖춘 인구 55만의 큰 도시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역·계층 간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구는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성신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 좋은 지역' 분석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른바 강남 4구 중에서 서초구에 이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구청장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역 간 균형발전으로 모든 구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동구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우선 '건강한 도시'를 위한 지역 주민 간 건강 수준 격차와 불평등 해소에 주목했다. 그 결과, 강동구는 지난해 유엔(UN)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WHO 건강도시상'을 5회 연속 수상했다. 친환경 도시농업을 통해 건강한 식품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 꾸러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구청장은 " 자치구 최초로 건강도시 지수 개발,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 등 수년간 건강도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사업에 건강을 고려한 건강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강동구는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천호대로변 복합개발 등 연이은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케이스탯
/사진제공=케이스탯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어둡고 침침한 지역들을 안전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별자리를 형상화한 '동남로 지하보차도' △경관조명으로 만든 '강일교 하부 보행로'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매뉴얼' 적용 등이 대표적이다.

늘어나는 인구에 집 근처에서 문화와 체육시설 등도 일상적인 생활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강동구는 올해 강일동 제2구민체육센터,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수영장, 강일 컴팩트시티 내 체육시설을 착공한다.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초로 e-스포츠 경기장도 만든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변화와 성장'을 해왔다"면서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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