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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곳' 톱 11~30위, 경기의 약진…전남 순천·광양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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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428회 작성일 22-0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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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살기 좋은 곳' 톱 11~30위, 경기의 약진…전남 순천·광양 '두각'
전국 155개 시·군·구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 '톱 11~30위' 20곳 중 16곳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0곳이 이 구간에 포진했다. 경기 지역에서도 이 구간에 6곳이나 포함돼 약진했다.

머니투데이는 3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좋은 지역'을 공개했다. 전국 시·군·구 중 표본 숫자가 적은 지역을 제외한 155곳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을 종합한 사회안전지수 순위를 매겼다.

전체 2위를 기록한 서초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서울 지역 자치구는 전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톱 11~30위 구간에는 다수 포진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40%에 해당한다. 종로구(11위), 강동구(13위), 송파구(13위), 중구(16위), 강남구(20위), 양천구(23위), 마포구(24위), 영등포구(26위), 노원구(27위), 용산구(30위) 등 10곳이다.

송파구는 '건강보건', 강남구는 '경제활동' 분야에서 돋보였다. 송파구와 강남구 모두 강점을 보인 분야에서 정성지표가 최상위권이었다. 정성지표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환산한 수치다. 순위가 높을수록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송파구 주민은 건강 상태와 의료 환경 등에, 강남구 주민은 가구 소득, 일자리, 노후생활 준비 등에 자신감을 보였다. 의왕시는 치안, 소방, 교통안전 영역에서 범죄·화재·교통사고 발생, 치안시설·CCTV 수 등 객관적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서울 자치구도 대체로 건강보건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종로구(9위), 강동구(6위), 중구(7위), 영등포구(4위), 노원구(12위), 용산구(15위) 등이다. 양천구는 건강보건을 비롯해 생활안전에도 고루 점수를 받았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경기 지역의 약진 현상이 눈에 띄었다. 안양시(12위), 군포시(15위), 하남시(17위), 김포시(21위), 의왕시(25위), 광명시(26위) 등 6곳이 포함됐다.

안양시, 광명시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에서 고루 점수를 받았다. 경제활동 분야에서 김포시(10위)·하남시(14위),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군포시(6위)·의왕시(2위)가 돋보였다.

인구, 산업시설 등이 밀집한 수도권은 안정적인 가구소득, 높은 재정 자립도, 인프라 구축, 인구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경제력뿐 아니라 안전도 수도권에 집중된다는 의미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사회안전을 위한 꾸준한 투자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 주민 만족도 정도를 나타내는 정성지표 순위에서 서울 자치구 3곳이 10위 안에 들었다. 송파구(2위), 노원구(8위), 강남구(9위) 등 이다. 이어 양천구(11위), 마포구(14위), 강동구(18위)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경기 군포시(20위), 대전 유성구(22위), 대전 서구(23위), 경기 광명시(25위), 전남 순천시(26위) 등도 정성지표 순위가 상위권이었다.

서울을 제외한 특·광역시 중에서 톱 11위~30위 안에 든 곳은 대전이 유일했다. 대전 유성구는 22위, 서구는 29위로 나타났다. 유성구는 경제활동(15위), 서구는 건강보건(5위)에서 강점을 보였다.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전남 순천시와 전남 광양시가 두각을 보였다. 18위를 기록한 순천시는 세부 지표 중 건강보건(19위), 주거환경(12위) 분야의 순위가 높았다. 특히 건강보건 분야에서 정성지표보다 정량지표의 점수가 좋았다.

기대수명·환자 수 등 건강상태, 90분내 종합병원 이용가능률 등 의료환경, 응급시설 접근 취약인구 비율 등 의료충족을 측정한 객관적 지표가 양호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것보다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는 의미다.

제철업 도시로 전남권에서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곳으로 꼽히는 광양시는 19위를 차지했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주민 안전에도 소홀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경제활동(24위), 주거환경(13위) 분야의 순위가 높았다.

장안식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장(사회학 박사)은 "전체적으로 서울 근교에 있는 경기 지역의 약진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모두 좋은 점수를 받은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서울권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한 자치구가 있어 명암이 엇갈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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