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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소방 '단디' 잡은 창원·진주…전국구 안전도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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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7,031회 작성일 21-03-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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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소방 '단디' 잡은 창원·진주…전국구 안전도시 입증 


경남·경북에서 치안, 소방 등 주민들의 '생활안전' 체감도를 높인 지방자치단체가 사회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는 9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대구·경상편'을 공개했다.

경남·경북을 통틀어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경남 창원시와 진주시는 모두 생활안전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창원시는 전체 67위, 진주시는 전체 70위를 기록했다.

창원시는 치안과 소방에서 주민들의 안전체감도가 높게 조사됐다. 야간 통행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지자체의 화재 대응 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진주시에서는 주민들이 지역 내 우범지대가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비교적 낮았다.

두 지역 모두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비교적 낮아 교통안전 지표가 전국에서 상위권이었다. 특히 경남 진주시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낮기로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고 주민들의 교통사고 불안감도 경상권 지자체와 비교해서 낮은 편이었다.

경북에서 1위를 차지한 영주시는 주관적 지표가 월등히 높았다. 주민들이 지역에 살면서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주시는 전국 74위를 기록했다.

영주시는 주거환경, 건강보건 분야에서 모두 경상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제일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이 주거 여건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영주시에서는 주민들의 의료만족도가 높아 전국 1위였다.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고, 의료비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적었다. 이는 주민들 스스로 건강상태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체 79위를 기록한 경북 안동시는 경상권을 통틀어 경제활동 분야에서 상위권이었다. 고용 안정성에 대한 주민 체감도도 높았다. 실업률과 고용률 등 객관적 지표에서도 양호하게 나타나 이를 뒷받침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노후에 대한 불안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78위를 차지한 경남 함안군도 역시 경제활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자체 복지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주민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함안군은 창원시·진주시와 더불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비교적 낮아 교통안전 지표에서 전국 10위권에 들었다.

인구 50만명의 포항시는 객관적 지표에 비해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나타내는 주관적 지표가 뒤쳐졌다. 다른 대도시와 상대적 비교에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경남 거제시·사천시의 경우 의료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이 지표에서는 전국 10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경상권 지자체들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경상권 18개 지자체 중 경북 영주시·안동시, 경남 창원시·진주시·김해시·함안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100위 밖이었다.

정진우 케이스탯 이사는 "창원시와 진주시는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부산이나 대구 생활권에 종속되지 않고 도시 자체의 인프라를 그나마 갖춘 지역으로 여건이 나은 편"이라며 "또 영주시를 비롯해 백두대간 동쪽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편인데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 봉화군·울진군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인프라 측면에서 열악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근접 도시와 도시인프라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진주시는 인구가 많은 전남 여수시·광양시 등과 협력이 발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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