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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 75%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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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1-02-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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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대 분야 조사(사진제공=케이스탯리서치) 



전국 15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1 사회안전지수' 종합분석 결과에서 광주시가 정주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왔다.

'2021 사회안전지수'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생활안전,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대 분야를 조사‧분석해 점수화한 평가지수다.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DSC),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경제전문매체 머니투데이가 인구 등 표본숫자가 적은 지역을 제외한 전국 15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동 진행했다.

분석결과 광주시의 5개 구청 중 광산구가 전국에서 29위(57.95)로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나머지 남구 44위(55.25), 서구 51위(55.25), 북구 60위(52.98)은 중상위권이고, 동구 114위(44.93) 중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는 정부의 통계자료 등 객관적 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등 주관적 지표를 모두 활용했다. 국내에서 발표하는 주요 안전지수 중 주관적 지표인 주민 체감도를 활용한 것은 처음이다.


▲생활안전,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대 분야 조사(사진제공=케이스탯리서치)
경제활동 분야 측정은 소득, 복지, 고용, 미래를 분석한 결과 북구 63.86, 광산구 62.32, 남구 57.46, 동구 51.91, 서구 51.58 점수를 받았다.

생활안전 분야 측정은 치안, 소방, 안전인프라, 교통안전을 분석한 결과 동구 57.84, 서구 56.45, 남구54.6, 광산구 54.31, 북구 52.77 점수를 받았다.

건강보건 분야 측정은 건강, 의료접근성, 의료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남구 57.1, 서구 55.52, 광산구 49.93, 북구 47.22, 동구 42.46 점수를 받았다.

주거환경 분야 측정을 위해 크게 대기·환경, 주거여건, 교통인프라, 정주의향을 분석한 결과 광산구 65.25, 서구 52.37, 남구 51.84, 북구 48.09, 동구 27.51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거환경 분야 중 현재 거주지에 정주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광산구가 41.34, 북구 35.55, 남구 21.73, 서구 16.91, 동구 12.41로 나타났다.

광주시 5개 구청 중 사회안전지수가 높은 자치구도 광주에 머무르고자 하는 의향이 절반을 넘지 못했다. 광주 평균 정주할 의향은 약 25.59%로 네 명 중 한 명만이 거주할 의사를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이 광주시는 최근 4~5년 동안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47만 5000여 명의 정점을 찍은 이후 5년 간 평균 4000여 명이 감소해 지난해 11월 기준 145만 1993명으로 하락했다.

특히 10‧20대가 취업과 진학을 목적으로 수도권으로 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직 사원 모집,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위해 기업과 청년을 모집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정책과 무관하게 자녀들을 수도권으로 또는 광주 인근 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30대 시민은 “아이가 공부를 잘해 서울로 대학교 가기를 원한다. 광주에서 청년들이 대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적은 것 같다. 서울로 가면 공공기관, 기업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취업을 위한 스팩도 쌓을 수 있어 보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40대 시민은 “아들이 회사에 인턴으로 취업을 했었다. 그런데 기간이 끝나고 정식 직원을 채용할 때 대학교 졸업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보고 많이 실망했다. 관련 공부를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인턴으로 2년 생활했지만 막상 취업의 문에서는 학교가 중요함을 느꼈다. 그래서 아이를 서울로 보냈다”고 전했다.

성인 자녀를 둔 50대 시민은 “광주 인근 장성, 담양은 광주로 출퇴근하는데 교통이 편리해 그곳으로 전원생활을 고민하고 있다.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은 “청년들이 광주에서 좋은 교육을 받아 양질의 일자리를 구한 후, 고향에서 결혼하고 양육의 부담도 없는 전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이뤄내야 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어 “청년이 떠나는 광주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자치입법 제정과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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